필리핀 마닐라 — 마닐라 대교구장 호세 아드빈쿨라 추기경은 전통적인 산타크루잔 축제가 단순히 화려한 5월 행렬 이상의 의미를 지녀야 한다며, 가톨릭 신자들에게 이 축제를 십자가의 의미에 대한 더 깊은 그리스도교적 신앙과 성찰을 위한 기회로 여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드빈쿨라는 연례 기념행사를 위한 메시지에서 널리 지켜지는 필리핀 가톨릭 관습이 단순한 화려함이나 구경거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산타크루잔은 단순히 화려한 전통이나 미인 대회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신앙에 자부심을 갖고 실천하도록 일깨워주는 행사입니다."라고 아드빈쿨라는 라디오 베리타스를 통해 말했습니다.
아드빈쿨라는 이 신앙이 성 헬레나가 성십자가를 발견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신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이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삶의 십자가를 희망과 사랑으로 짊어지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우리가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서서 하나의 교회로 하나 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아드빈쿨라는 또한 가톨릭 신자들이 삶의 어려움을 믿음, 희망,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교회로서 하나됨을 유지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본받도록 권장했습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산타크루잔 축제는 꽃을 바치고 거리 행렬을 통해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플로레스 데 마요 축제의 일부입니다.
화려한 퍼레이드로 유명하지만, 이 축제는 성 헬레나가 참된 십자가를 발견했다는 가톨릭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